책과 공간을 사랑하는 이들이 놓치기 쉬운 ‘반짝이는 연결’에 대하여
서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손님들의 표정을 살피다 보면, 가끔은 참 묘한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 가게의 존재를 전혀 모르셨던 분인데,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자연스럽게 서가 사이를 거닐며 책을 고르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럴 때면 저는 혼자 조용히 미소 짓곤 합니다. ‘아, 누군가의 마음이 이 공간에 가닿았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말이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