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 남는 시대, 우리를 위한 마지막 배려인 인터넷장의사
서점 문을 열기 전, 이른 아침이면 저는 가끔 책장 사이를 거닐며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우리가 남긴 흔적은 어디까지 남아있는가?”라는 질문 말이죠. 예전에는 종이 위에 꾹꾹 눌러쓴 글이나 사진첩 속의 인화된 사진이 우리의 생을 증명했다면, 이제는 디지털 세상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온라인상의 기록을 지우고 싶어 하거나 혹은 정중하게 정리해달라고 요청하는 인터넷장의사를 고민하며 저를 … Read more